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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부터 2박 3일로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다녀오기로 했다.
저녁시간 군산에 도착했다.
저녁 메뉴를 찾는 중에 "반지회"라는 생소한 메뉴를 발견했다.
네비는 째보선창 쪽으로 안내를 한다.
중앙식당이다.
"우리 처음인데 뭘 먹을까요?"하니
덮밥을 먹어보고 필요하면 회를 시키란다.
덮밥을 시키니 구이와 회가 따라 나온다. 회는 양이 제법 된다.-추가로 시키지 않아도 될듯하다.-
덮밥은 간이 세다.
밥을 모두 넣고서야 간을 겨우 맞춘다.
반지회는 밴댕이와 맛이 흡사하다.
구이는 잔가시가 많아 발라먹기는 어렵고 그냥 통째로 먹는게 편하다.
우리보다 늦게 들어오신 옆 손님은 덮밥과 아나고탕을 하나씩 시켜 드신다.
근데 계산하려는 우리에게 쥔장께서 이 식당의 1번 메뉴가 아나고탕이라며 옆 테이블을 가르키신다.
군산에서 특이한-사실 특이하지도 않음-걸 드시고 싶은 분은 여기로
나라면 일부러 찾아기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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