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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3

강원 양양_선림원터

■ 선림원터 진전사에서 그리 가까운 거리가 아님에도 지역이 같아서 항상 같이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경주에 살 때라 한번 오기도 힘들었거니와 선림원터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때가 마침 겨울이고 눈이라도 있을 때는 감회가 남달랐던 기억이 있다. 한 때는 구절양장 九折羊腸이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의 길이었지만 지금은 포장이 되고 난 뒤 팬션 등의 난개발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이번에 가니 미천령자연휴양림 매표소가 아래로 내려왔다. 답사만 한다는데도 입장료와 주차료를 내야 한단다. 불합리하다고 생각이 되지만 그리해야 한다는데 어쩌랴. 세상 모두가 돈세상인걸. 매표소 전에 주차를 하면 주차비라도 절약할 수 있겠지만 비기 와서 차로 가기로 한다. 원터는 좁은 골짜기에 있어 주차하기에 적당..

강원_양양 진전사터

4월 10일은 비가 내렸다. 강풍으로 강원도를 집어삼킨 화마가 다시 살아날까봐 조마조마 하던차라 비 타박하기보다는 산불진화가 된다면 그지없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숙소를 나섰다. 이 날은 2군데를 방문하였다. ■ 진전사터 설악산 자락에 위치하고, 일연스님이 출가했다고 알려지는 곳이다. 3층석탑(국보 122호)은 진전사의 옛터에 서 있는 3층 석탑이다. 진전사는 8세기 후반 통일신라시대에 도의국사가 창건한 절이라 전하는데, 터 주변에서 ‘진전(陳田)’이라 새겨진 기와조각이 발견되어 절의 이름이 밝혀졌다. 탑은 통일신라의 일반적인 모습으로, 2단의 기단(基壇)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려 놓은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에는 날아갈 듯한 옷을 입은 천인상(天人像)이 있으며, 위층 기단에는 구름위에 앉아 무기를 들고..

뚜거리탕과 망치매운탕

4월13일 아버지 생신이라 가족모임을 하기로 했다. 대구로 내려가는 길에 집을 일찍 나서서 바람이나 쐬자고 아내를 꼬드기는 중에 강원도에서 큰 불이 났다. 재난이 생기면 다들 여행을 취소하는데 그러지 말고 가주는게 자원봉사라고 9일 집을 나섰다. 속초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날 진전사터와 선림원지를 둘러보고 양양읍으로 나오니 딱 점심 때였다. 오래 전 양양 연어축제 때 왔다가 먹은 뚜거리탕이 생각나 천선식당으로 갔다. 기억이 맞으면 이 집의 뚜거리탕은 2종류다. 1. 뚜거리탕 2. 뚜거리탕 정식? 가격은 2,000원 정도 차이가 있었던것 같다. 아래 사진이 정식이다. 생선과 몇 개의 찬이 보태지는 것이 차이다. 정식을 시킬 필요는 없을 듯하다. 수제비 좋아하시면 주문하실 때 말하시라. 그 때 기억이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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