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답사/문화재 사전

불상의 각부 명칭

그저 물처럼 2018. 8. 21. 22:46
반응형

불상을 만들 때에는 32상 80종호(검색해 보시라)라는 규정에 따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실제로 그대로 만든다면 이상한 모습이 된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부처의 상호는 인간의 모습을 띠고 있다. 다른 점이라면 나발(螺髮)과 백호(白毫)뿐일것이다. 

다음의 그림을 설명하는 것으로 불상의 각부 명친을 설명해 보고자 한다. 

 

 

1. 나발: 머리칼이 소라처럼 오른쪽으로 말려 올라가는 모양

2. 육계: 머리 위에 혹처럼 올라온 것으로  지혜를 상징한다. 당시 인도인들이 상투를 표현한 것으로 짐작된다.

3. 백호: 부처의 미간의 흰털. 광명을 뜻한다. 작은 원형으로 표현하거나 보석을 끼워 넣기도 했다.

4. 삼도(三道): 불상의 목에 표현된 3개의 주름. 생을 윤회하는 인과(因果)를 나타내는 것으로 번뇌도(煩惱道), 업도(業道), 고도(苦道)를 의미한다.

5. 법의: 통견(양쪽 어깨를 모두 덮음), 편단(좌견, 우견)

6. 대좌: 원래는 붓다가 보리수 아래에서 성불 할 때 앉았던 방석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 자리를 금강좌(金剛座)라 부른다. 대표적인 형태로는 불상의 종류에 따라 많이 있지만 연화좌(蓮花座)가 대표적이다. 연화좌는 대좌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형식이며, 연꽃은 더러운 흙 속에서도 청정함을 잃지 않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형태는 사각에서 차츰 원형으로 발전하였으며 앙련과 복련으로 장식된 상, 중. 하대로 나뉘어졌다.

 1) 앙련: 꽃잎이 위로 핀 연꽃

 2) 복련: 꽃잎이 위로 핀 연꽃

7. 자세(좌상 만)

 1) 결가부좌: 우리나라의 양반다리 제세(발바닥이 모두 위로 향한다.)

 2) 반가부좌: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한쪽 만 다른 무뤂 위에 올린 자세- 미륵보살반가사유상 

 3) 유희좌: 반가부좌와 비슷. 좀더 자유로운 자세- 경주신선암마애보살좌상

 3) 의좌: 의자에 앉은 자세- 법주사 마애여래좌상

 

+8. 광배는 나중에 따로.

반응형

'문화재 답사 > 문화재 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주문 一柱門  (0) 2019.04.06
불전사물 佛殿四物  (0) 2018.08.23
어떤 부처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0) 2018.05.07
주심포식과 다포식의 차이는?  (0) 2018.05.06
절집의 지붕 모양  (0) 2018.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