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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유여행 6

24년 여름 베네룩스 3국_ 겐트 Gent

성 미카엘 다리에 서면 겐트의 3대 명물인 니콜라스교회, 벨포트, 성바보 성당이 한 눈에 들어온다.  반대편에는 성미키엘 성당이 있다.  그리고 시선을 돌려 강변으로 향하면 운하의 양 옆의 그라스레이와 코렌레이의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보물같은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겐트는 축제 준비 중이다. 겐트 축제를 보기 위해 무려 5박 - 하루는 브뤼헤에 다녀왔다. - 을 한다.  아름답다는 레이어 강에는 맥주 파티를 위한 구조물 공사가 한창이었다.  낮보다 밤이 아름답고,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는 겐트는 축제 준비로 우리에게는 멋진 전경을  앗아가 버렸다.   89m나 된다는 벨포트도, 반에이크 형제의 유명한 제단화가 있다는 성바보성당, 그라벤스틴 성도 그냥 지나친다.  배움에 대한 열정이 식은 탓일까..

24년 여름 베네룩스 3국_ 브뤼헤 Brugge

07.19일 부터 겐트 Gent에서 축제를 한단다. 그래도 시작이라도 보고 가자하고는 겐트에 숙소를 정한다. 17일 브뤼헤는 겐트 Sint Pieters Station에서 하루 다녀오기로 하고 기차를 탄다. 숙소에서는 Dampoort가 더 가까웠지만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중앙역( Sint Pieters Station)이 편했다. 브뤼헤 역에서 내리니 모두들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브뤼헤 마르크트 광장에는 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브뤼헤의 여행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구법원, 길드하우스, 역사박물관이 광장을 감싸고 있고, 광장 중앙에는 얀 브라이델과 피터 코닌크가 깃발을 든 동상이 있다. 14C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이곳 플랑드르를 구한 길드 대표자란다. 브뤼헤는 중세에 무역항으로 번성하다가 15C에 강 ..

24년 여름 베네룩스 3국_ 룩셈부르크 Luxembourg

룩셈부르크를 가기 위해 낭시에서 출발한 기차는 가다서다를 반복한다. 도착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서도 프랑스 국경을 통과하지 못한다.  옆자리의 친구들과 역무원의 이야기는 그냥 소음이다.  기차가 티용빌 Thionville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우루루 내린다. 역무원이 우리에게도 내리란다. 가방을 들고 내린다. 다들 플랫폼에 서 있다. 역무원에게 "우리는 룩셈부르크로 간다."하니 프랑스 말로 손짓만 하고는 쿨하게 가버리고, 우리를 버린 그 기차는 거꾸로 돌아간다. 옆사람에게 물어본다.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한참 설명한다. 그의 제스처에 감을 잡아본다.그도 우리와 같은 처지이고, 우리가 서있는 곳으로 기차가 올 예정이다.로 해석한다. 기차가 들어온다. 기차에서 우리가 종합한 바로는 대충 이랬다. 1. 우리가 ..

24년 여름 프랑스_콜마르 Colmar

건성건성 다니다보니 놓치는게 많다. 떠나고나서 후회를 하고 미련을 갖는다.  찾은 자료에는 콜마르가 좋다해서 스트라스부르에는 1박만 했고 콜마르에 3박을 한다. 각자 취향이 있으니 탓은 내 몫이어야 하는데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건 아직 수양이 덜된 모양이다.  콜마르도 나쁘지 않지만 와서 보니 나에게는 스트라스부르가 더 좋게 느껴진다. 콜마르는 일본 만화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티브로 유명하다. 쁘띠 베니스라고 불리지만 베네치아의 감성을 전달받기에는 한참 모자란다.  2차 대전의 피해를 비켜가면서 많은 옛집들이 남아있어 올드타운에는 동화같은 골목을 만나게 된다.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차는 콜마르에 30분만에 도착했다. 구글에 힘입어 버스로 숙소에 도착한다. 고택이다. 삐걱이는 계단을 올라 집으로 들어간..

24년 여름 독일_코헴 Cochem

06. 28(일).뮤덴에서 모젤강을 따라 달리는 RB81열차는 코헴에 우리는 내려 놓는데는 채 15분이 걸리지 않았다. 역사에서 나와 구글에 힘입어 숙소로 걷는다. 유럽의 여느 도로처럼 주먹만한 돌들 위로 힘겹게 돌돌이를 끌고 간다. 나중에 보니 강가의 아스팔트 길로 가면 되었었다. 여기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이다. 숙소는 광장 바로 옆이었다. 쿡탑이 없다는 걸 제외하면 좋았다. 동네는 작다. 큰 마트에 가는걸 제외하면 걸어서 충분하다.  A: Cochem Hbf / B: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 / C: 코헴성 / P,R: 큰 마트(R이 더크다. 그러나 멀다) 날씨가 좋았다. 코헴성 Cochem Brug은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 에서 걸어서 충분하다...

24년 여름 독일_ 코블렌츠 Koblenz

24년 06월 24일 비스바덴에서 코블렌츠로 옮깁니다. 특별히 찾아가기보다는 트리어를 거쳐 룩셈부르크를 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이용하기 위함입니다. 1. 전체적으로 감잡기코블렌츠에서도 우리는 숙소 위치를 잘못 잡습니다. 시내에서 반대편에 자리를 잡았네요. 하지만 그것만 빼면 아주 만족할만한 숙소였습니다. 라인강으로의 접근도 용이하였고, 특히 주방은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밥솥 빼고-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코블렌츠 숙소에 대한 것은 여기에서24년 여름 유럽 여행_숙소 이야기 (tistory.com) 24년 여름 유럽 여행_숙소 이야기24. 06. 20. 프란크푸르트에 도착했다. 한 곳에 오래 머물기를 원했으나 숙박비가 비싸 이곳저곳을 찾아 다니게 되었다. 심플하게 숙소에 대한 이야기만 해본다. 우리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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