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베(Bdbe) 수도원의 마리아 상에는 긴 칼자국이 있단다. 1924년 러시아가 조지아를 합병한 후 이 수도원을 병원으로 사용했고, 마리아상은 수술대로 사용되었단다. 촬영 금지라 사진은 없지만 촛불이 켜지는 곳에 있어 자세히 보면 마리아의 얼굴에 긴 금이 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이 칼자국인지는 직접 확인해 보시라. 이 수도원을 알기 위해서는 성녀"니노"를 알아야 한다. 니노와 관련한 이야기는 므츠헤타에서 상세히 다루어 질 것이다. 니노가 말년에 여기에 정착을 했고 죽었단다. 시신을 므츠헤타로 옮기려 했으나 관이 움직이지 않아 매장을 하고 그 위에 수도원을 지었단다. 사람들이 시그나기에 오는 이유는 결혼 때문만이 아니다. 여기는 조지아의 유명한 와인 산지이다. 관광객들은 와이너리와 수도원을 묶어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