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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 2

0420_사려니 숲길

2년 전 우리는 사려니 숲을 찾았었다. 기본적인 자료가 없었던터라 아쉬운을 간직한 채 제주를 떠났다. 다시 방문하고도 사려니 숲에 대한 지식은 한치도 더 나아가지를 못하고 있었다. 4월 15일 주차가 쉽다고 해서 붉은오름 쪽으로 그것도 늦은 오후에 도착하고 보니 2년 전의 그 때가 더올랐다. 월든삼거리에서 발길을 돌리고는 다시 날을 잡았다. 사려니숲길은 A~D까지 약 12.5km이다. 주차장은 A와 D에 있다. B는 차도와 접해있으니 주차가 불가능하고 C에는 차로 갈 수가 없다. 2년 전 우리는 A~B만 걸었다. 아래 글을 참조하시라. http://blog.daum.net/gimigi/390 길을 잃어도 좋겠다._사려니 숲길 22일 아침 강선생이 말했다. "사려니 숲길이 여기서 가까운 가요?" 이 말은 ..

길을 잃어도 좋겠다._사려니 숲길

22일 아침 강선생이 말했다. "사려니 숲길이 여기서 가까운 가요?" 이 말은 몰라서 하는 말일까? 아니면 "나는 거기에 가도 싶어요."라는 말일까? 특별한 계획이 없었던 우리는 주섬주섬 옷을 입고 네비에 사려니숲 주차장을 찍고 달렸다. 도착해서 안내판을 보니 한라산 둘레길이 있었고 그 중 일부를 사려니 숲길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우리는 그 중에서 녹색길만 왕복으로 걸기로 하고 출발했다. 중산간 지역을 연결하는 길은 예상외로 마음에 다가왔다. 조금씩 욕심이 생기면서 물찻오름 입구까지 가서 택시나 대중교통으로 원점회귀를 상상하면서 사려니숲길 입구에 도착했다.(2.5km) 안내소에는 사람이 없었다. 마침 문이 열려있어 물찻오름 안내소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의 뜻을 물었으나 물찻오름에서는 대중교통편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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