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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 5

불상의 명칭_02

불교에서 법당에 모셔놓고 예배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불상(佛像)이라 한다. 경전에 따라 다르지만 수많은 부처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부르는 부처들을 중심으로 좀더 세분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교의 예배상으로는 불(佛), 보살(菩薩), 명왕(明王), 천(天)으로 나누는게 일반적입니다. 여기에서는 불 즉 부처(= 부다, 불타, 여래) 명칭을 알아보기로 합니다. 부처 중에는 석가모니처럼 세상에 태어난 부처(응신불 應身佛)와 아미타여래처럼 인간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부처(화신불 化身佛), 불법의 그 자체로 보는 비로자나불(法身佛)이 있습니다. 이 부처가 어떤 부처인가는 2가지로 알아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하나는 부처가 모셔져 있는 전각의 이름으로 아는 것이고, 또다른-전각에 모셔져 있지 않은 ..

불상의 명칭_01

우리나라는 오랜 역사를 불교와 함께 했습니다. 따라서 전국 곳곳에 절이 있고, 그 곳에는 불상들이 있습니다. 불교에서 신앙의 대상이 되는 부처는 많습니다. 어떤 경전에서는 84,000의 부처가 있다고도 합니다. 여기에서는 불상의 명칭 중에 간판을 읽고 해석하는 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기로 합니다. 주로 재료와 형상에 관한 글입니다. 차례 1. 자세에 따른 구분 법 2. 재료에 따른 구분 법 3. 예제 중고등학교에서 국사 시간은 한자 명칭에 대한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은 한글화가 되었지만 '즐문토기(빗살무늬토기)', '패총(조개무지)' 등이 대표적입니다. 한자로 쓰도 이해가 될지도 모를 단어들을 한글로 적어 놓고는 그냥 외우기만 했으니 헷갈리기 일수였습니다. 1. 불상의 자세에 따라 서 있으면: 입..

팔부중상 八部衆像

팔부신장(八部神將)이라고도 한다. 인도에 예로부터 전하여 내려오던 신들 가운데 여덟 신을 하나의 군으로 수용해서 불교의 수호신으로 삼아 조성한 상을 말한다. 따라서 팔부중은 처음부터 일정한 체계에 의해서 정형화된 것이 아니라 점차 발전되고 변모되어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조상형태도 일정한 모습으로 규정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팔부중상은 서역을 거쳐 중국이나 우리나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무장(武將) 모습으로 정형화되지만 세부형태인 지물(持物)이나 자세 등도 서로 달리 표현되었다. 팔부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불타팔부중(佛陀八部衆)이며, 다른 하나는 사천왕팔부중이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불타팔부중이 주로 형상화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함산 석굴암 팔부중이나 선림원3층..

불상의 각부 명칭

불상을 만들 때에는 32상 80종호(검색해 보시라)라는 규정에 따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실제로 그대로 만든다면 이상한 모습이 된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부처의 상호는 인간의 모습을 띠고 있다. 다른 점이라면 나발(螺髮)과 백호(白毫)뿐일것이다. 다음의 그림을 설명하는 것으로 불상의 각부 명친을 설명해 보고자 한다. 1. 나발: 머리칼이 소라처럼 오른쪽으로 말려 올라가는 모양 2. 육계: 머리 위에 혹처럼 올라온 것으로 지혜를 상징한다. 당시 인도인들이 상투를 표현한 것으로 짐작된다. 3. 백호: 부처의 미간의 흰털. 광명을 뜻한다. 작은 원형으로 표현하거나 보석을 끼워 넣기도 했다. 4. 삼도(三道): 불상의 목에 표현된 3개의 주름. 생을 윤회하는 인과(因果)를 나타내는 것으로 번뇌도(煩惱道), 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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