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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여행 2

09_불꽃타워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번외편이다. 호스텔에서 4일을 지내다 이 곳으로 옮겼다. 중앙역 근처이고 22층의 아파트라 했다. 아내는 내내 이 집을 기대하고- 예약 사이트의 사진은 대단했다. - 있었다. 실제로 들어와 본 첫 느낌은 '우와', '세상에', '너무조아', '넓구나' 였다. 그 뿐만 아니었다. 냉장고에는 와인, 계란, 우유, 버터, 치즈, 소세지 등이 들어 있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우리에게" 라며 신나했다. 세탁도 무료란다. 근데 밖에는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아제르바이잔이 '바람이 많은 곳'이라 했던가. 하필 내일은 비소식이 있다. 최고층인 22층의 지붕은 도대체 뭘로 마감을 했는지 바람에 온갖 것들이 요동을 친다. 이 집에서 마련해준 와인을 먹고 나는 뻗었는데 아내는 밤새 뒤척였단다. 아침에 ..

08_바쿠 BAKU - Day Trip

일시: 2019. 6. 28.(금) 10:00~18:00 일정: Gobustan - Mud Volcano - 중식 - Fire Temple - Yanardag - Heydar Aliyev Center 경비(AZN, 마낫): 투어(50), 입장료(16), 중식(10) 가이드가 묻는다. "어디서 왔냐." 한국, 중국, 파키스탄, 뉴질랜드, 인도 등에서 온 사람들이 흰색 벤츠로 움직인다. 차가 시내를 벗어나자 바다를 제외한 색은 모두 같았다. 건물도, 들판도, 산도 흙색이다. 건물은 농도의 차이일 뿐 모두가 같은색이다. 산토리니의 하양과 파랑의 대비는 아니더라도 동유럽의 벽돌색 지붕도 없다. 시내에는 불꽃타워, H.A.Center가 있고 건축중인 건물들도 나름 특색을 가지려 한다. 언젠가는 두바이나 상하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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