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주저리 주저리

아침에

그저 물처럼 2020. 8. 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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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매일 걸었다.
바람은 선선했다.
땀이 나다가도 다리 밑으로가면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오늘 아침에 창을 여니 후끈한 기운이 들어온다.
이제서야 여름임을 실감한다.
윗동네는 난리가 났다는데 나는 걷기에 날씨가 방해할까봐 걱정이다.
더운 바람이 행복이지는 않지만, 저 쪽에 비하면 행운인 것을 모르고 하늘을 원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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