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아버지 생신이라 가족모임을 하기로 했다. 대구로 내려가는 길에 집을 일찍 나서서 바람이나 쐬자고 아내를 꼬드기는 중에 강원도에서 큰 불이 났다. 재난이 생기면 다들 여행을 취소하는데 그러지 말고 가주는게 자원봉사라고 9일 집을 나섰다. 속초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날 진전사터와 선림원지를 둘러보고 양양읍으로 나오니 딱 점심 때였다. 오래 전 양양 연어축제 때 왔다가 먹은 뚜거리탕이 생각나 천선식당으로 갔다. 기억이 맞으면 이 집의 뚜거리탕은 2종류다. 1. 뚜거리탕 2. 뚜거리탕 정식? 가격은 2,000원 정도 차이가 있었던것 같다. 아래 사진이 정식이다. 생선과 몇 개의 찬이 보태지는 것이 차이다. 정식을 시킬 필요는 없을 듯하다. 수제비 좋아하시면 주문하실 때 말하시라. 그 때 기억이 없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