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오름 옆 '뚱보아저씨'에서 갈치구이정식-거의 튀겨져 나오지만 양은 많다.-을 먹었다. 9,900원이다. 긴 줄은 아니지만 우리 앞에 3팀이 있었다. 매월 1,3 목요일은 휴뮤 신창 풍력발전지구에서 출발하여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한다. 멀리서 보면 풍차와 같아서 이국적인 풍경이 연출되지만 바로 아래에 서면 거대함에 놀라고 돌아가는 날개소리에 한껏 위축된다. 바다를 오른쪽에 두고 달린다. 차귀도가 보이는 용수리포구에서 바다를 벗어나 당산봉을 우회하여 수월봉으로 올라간다. 정상 직전에 지질트레일이 있지만 컨셉에 따라 다음에 가기로 하고 차로 곧장 올라간다. 전망대에 올라사면 시야가 확 트인다. 차귀도뷰가 일품이다. 고개를 돌려보니 넓은벌판이 펼쳐진다. 제주의 곡창지대이다. 벼농사를 하는 곳이란다. 들판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