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음성과 증평을 한꺼번에 다녀왔다. 그것도 12시가 다되어 천안에서 출발해서 해지기전에 돌아왔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면 좋겠다. 그리고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처럼 세련되거나 완전하게 남아있는(한독의약박물관에 의학관련 서적들이 있기는 하다.) 것은 없으나 이 지역의 특징을 가지고 있거나-주로 고려시대이다.- 투박한 장인들의 솜씨를 볼 수 있어서 눈이 편하다. 음성 보현암 석조아미타여래좌상과 석조관음보살의좌상(椅坐像) 조그만 암자에 조그만 불상 두 기가 나란히 있다. 아미타여래좌상은 둥근얼굴에 두건을 쓴듯한 머리모양이 라마불교의 흔적인듯하다. 아미타 수인을 하고 있고 군의(바지)와 매듭이 뚜렷하다. 그 옆에는 머리에 삼산형의 관을 쓰고 있어 보살상으로 봐야 할 것이다. 암자의 곳곳에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