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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2

충남_예산군

마음이 급해졌다. 내년 3월에 경주로 다시 내려가기로 결정하면서 천안 인근의 문화재 답사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11월 15일(금) 예산지역을 한바퀴 돌기로 했다. 늦게 출발하여 수덕사를 제외했다. 천안에서 출발하여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일정을 잡았다. 첫번째는 보물 394호로 지정된 예산 사면석불이다. 사방불을 조성하는 것에 대해 가장 쉽게 말하지만 중앙에 대일여래가 있고 동서남북으로 발현할 때는 다른 부처의 모습으로 나타내는데 불교 경전이나 종파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나타난다. 아마 모든 곳에 부처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라는 뜻이 아닐까. 석탑에 사방물을 조각하기도 한다. 경주의 칠불암과 굴불사지가 대표적이다. 주차장에는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고, 올라가는 길도 정비가 잘되어 있다. 약간의..

예산 삽교읍 석조보살입상

태안으로 가면서 들른 곳이다. 수암산 산자락에 위치해 있다. 네비에는 세심온천호텔을 찍자. 온천으로 들어서서 왼편으로 난 길로 올라가면 지동차 몇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그기서 등산로로 700m 정도 올라가면 안내판이 있고 그 오른쪽에 있다. 보물 508호이다. 원통의 돌기둥 형상에 6각형의 보개(寶蓋)와 4각형의 보관(寶冠) 아래 넓은 띠가 머리 뒤쪽까지 이어져 구름무늬로 마무리되어 있다. 목 부분에는 수리 흔적이 있다. 얼굴은 백호자국이 뚜렸하고 이목구비가 중앙으로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고 코와 입이 약간 훼손되었다. 옷은 부처의 옷과 유사하고 오른손은 아래가기 길게 이어진 지팡이를 잡고 있으며 왼손은 배 아래 부분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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