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국지를 사전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충청남도 서산의 일부 지역에서만 전해 내려오는 음식이다. 게국지는 겟국지, 갯국지, 깨꾹지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이는 게장 국물[게국], 또는 바다에서 나오는 해산물의 국물[갯국]을 넣어 만든 김치라는 뜻으로 보인다. 살림이 어려웠던 과거에는 김장하고 남은 시래기조차 버리지 않고 염장해 두었다가 겨울 반찬으로 이용하였다. 요즘에는 지역 전통 음식으로 이름이 나면서 음식점에서 판매되기도 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다른 곳에서의 게국지는 배추시래기를 넣은 꽃게탕이라 불러야 되지 않을까? 나에게는 여기가 진국이다. 토속적 입맛에는 진국이지만, 반대라면 입에 대기 싫을수도 있겠다. 실제로 아내는 그랬다. 오랜만에 아내 밥까지 가져다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