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을 만들 때에는 32상 80종호(검색해 보시라)라는 규정에 따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실제로 그대로 만든다면 이상한 모습이 된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부처의 상호는 인간의 모습을 띠고 있다. 다른 점이라면 나발(螺髮)과 백호(白毫)뿐일것이다. 다음의 그림을 설명하는 것으로 불상의 각부 명친을 설명해 보고자 한다. 1. 나발: 머리칼이 소라처럼 오른쪽으로 말려 올라가는 모양 2. 육계: 머리 위에 혹처럼 올라온 것으로 지혜를 상징한다. 당시 인도인들이 상투를 표현한 것으로 짐작된다. 3. 백호: 부처의 미간의 흰털. 광명을 뜻한다. 작은 원형으로 표현하거나 보석을 끼워 넣기도 했다. 4. 삼도(三道): 불상의 목에 표현된 3개의 주름. 생을 윤회하는 인과(因果)를 나타내는 것으로 번뇌도(煩惱道), 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