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동쪽 그것도 남쪽에 살아서 밴댕이회를 먹는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기 보다는 다른 회도 많았으니 일부러 찾아서 먹어야 할만큼 미식가도 아니다.) 천안으로 거주지를 옮기고 나니 가까운 거리에 맛난 것들이 지천으로 있다.때문에 제철에 나는 것들을 꼭 먹어보자고 다짐을 했다. 5월에는 밴댕이가 제철이란다. 검색을 하니 강화도에서부터 인천까지 맛집들이 우수수 올라온다. 마침 인천에 갈일이 있어 숙소를 정해두곤 밴댕이와 차이나타운을 들러보기로 했다. 5월 1일 마침 노동절이라 차이나타운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유명하다던 공갈빵도 긴줄 때문레 포기하고 연안부두로 향했다.부슬비가 내리는 연안부두에는 낙시꾼 몇몇만 보인다. 조금 이른시간이었지만 식당에 들어서서 호기롭게 '밴댕이회 주세요'하니 금방 한상 차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