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의 여왕이란다. 언제가도 좋은 곳이지만 억새는 역시 따라비가 최고봉이다. 바람이라도 세차게 불라치면 해질녁에 맞추어 무조건 따라비로 가자. 갈치비늘 같은 은빛에 일렁이며 춤추는 억새를 맘껏 즐길 수 있다. 지금쯤이고 바람이 불면 과하다 싶을만큼 옷을 준비하자. 더우면 벗어면 되지만, 추우면 오래 머물 수 없다. 근처에 있는 대록산(사슴이오름)과 함께 등반해도 좋겠다. 점심 때라면 가시식당 또는 나목도식당에서 돼지두루치기를 먹어보자. 전에 올린 글들을 참고해도 좋겠다. blog.daum.net/gimigi/62 blog.daum.net/gimigi/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