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잘하지 못하면서 공부도 하지 않은 티가 팍팍난다. 수학여행처럼 전체 일정을 A4에 빼곡히 정리해서 다니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그게 싫었다, 근데 문제는 아예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데 있었다. 우리는 그냥 뱅기표 2장과 첫숙박지 예약만 하고는 2개월의 장도에 오른다. 우리는 6월 20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공항(Frankfurt Flughafen Fernbf)에서 비스바덴(Wiesbaden)으로 이동했다. 한국에서 키오스크에서도 헤메는 나로서 당연히 기계-기차 티켓 발권- 앞에서 버벅거린다. 다행히 도우미의 도움- 금방 익숙해 지기는 한다. - 으로 티켓을 받고 3번 플랫폼에서 S8을 타라는 말도 듣는다. 프랑크푸르트공항에 도착해서 기차 타는 곳을 찾지 못한다면 나보다 더한 분이다. 기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