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은 역사와 전설의 보고(寶庫)이며 신앙의 중심지이며 야외 미술관이요 박물관입니다. 계곡마다 전설이 있고 불교의 흔적이 있고 바위마다 불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삼국 시대부터 신라 말까지를 망라한 조각품들이 온 산에 가득하니 신라의 역사가 남산을 둘러싸고 있으며 신라의 문화가 여기에 집결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시조 왕의 탄생처인 나정(羅井), 최초의 궁궐터인 창림사터(昌林寺址), 망국의 비애를 담은 포석정 터가 여기에 있으며, 오릉을 위시한 많은 왕릉과 고분이 있고 산성터가 있습니다. 문화재 답사에 관심을 가지면서 경주남산이 국민들에게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등산 또는 문화재 답사를 목적으로 찾는 곳입니다. 경주 남산의 문화재를 답사하기 위한 코스와 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