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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이다.
현직에 있을 때는 부담으로 다가오더니만
관두고 나니 의미가 더해진다.
지인들이 선생이 많은 지라 카톡이 바쁘다.
우리끼리 모여 자축한다고
한 잔 하러 오라는데 거리가 멀어
못간다 해 놓고도
눈은 자꾸 차키로 향한다.
오늘도 혼 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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