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트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들어왔다. 국경을 넘는 것이 이제는 별일이 아니지만 예전에는 대단한 일처럼 다가온 적도 있었다. 인도에서 네팔로 넘어갈 때 도로에 줄만 그어져 있었다. 양 쪽으로 서서 왼발 오른발을 번갈아 움직이며 국경을 넘나드는 기분을 한껏 내보기도 했었다. 이제 유럽에서는 국경을 넘으면 여권심사도 안한다. 다만 휴대폰에 들어오는 문자를 보고 국경을 넘었구나 하고 느낄뿐이다. 여기에서는 간단한 정보만 정리해보자. 글의 순서1. 교통카드2. 킨데르데이크(풍차마을) 가기3. 로테르담에서는 뭘 볼까? 1. 교통 카드대단한 정보는 아니다. 우리는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그때그때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유레일패스도 없이 다닌다. 말 그대로 주먹구구식이란거다. 독일에서는 금방 떠날 줄 알고 49유로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