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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둘레길 2

길을 잃어도 좋겠다._ 천아숲길

며칠 전 아침 TV에서 천아숲길 단풍이 나왔다. 맛사지가 되었겠지만 우리를 끌어당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주차가 불편하고 그나마 늦게가면 복잡하다해서 일찍 서둘기로 했다. 11월 6일이었다. 숲길은 약 9km이나 버스정류장 입구에서 시작점까지 2~3km씩을 걸어야 했다. 천아수원지 입구나 보림농장 삼거리에 주차를 하고 완주 후 버스로 차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주차할 곳을 잘 정해야 한다. 대부분은 천아수원지 앞에 주차를 많이 하고 걷더라. 사진은 한라산둘레길에서 가져왔다. www.hallatrail.or.kr/blank-2 마침 차가 2대라 우린 보림농장삼거리에서 출발했다. 천아수원지 쪽 임도삼거리에 주차를 하고는 보림농장삼거리에서 숲길로 접어들었다. 돌오름길과 천아숲길이 만나는 지점이다. 1..

길을 잃어도 좋겠다._사려니 숲길

22일 아침 강선생이 말했다. "사려니 숲길이 여기서 가까운 가요?" 이 말은 몰라서 하는 말일까? 아니면 "나는 거기에 가도 싶어요."라는 말일까? 특별한 계획이 없었던 우리는 주섬주섬 옷을 입고 네비에 사려니숲 주차장을 찍고 달렸다. 도착해서 안내판을 보니 한라산 둘레길이 있었고 그 중 일부를 사려니 숲길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우리는 그 중에서 녹색길만 왕복으로 걸기로 하고 출발했다. 중산간 지역을 연결하는 길은 예상외로 마음에 다가왔다. 조금씩 욕심이 생기면서 물찻오름 입구까지 가서 택시나 대중교통으로 원점회귀를 상상하면서 사려니숲길 입구에 도착했다.(2.5km) 안내소에는 사람이 없었다. 마침 문이 열려있어 물찻오름 안내소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의 뜻을 물었으나 물찻오름에서는 대중교통편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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