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별로 없다. 기억을 더듬어 예전에 먹은 것들을 다시 찾았다. 그리고 가을이 제철이라는 삼치도 맛봤다. 1. 삼대국수회관 본점: 20일 점심. 본래 가고자 했던 집에 줄이 길게 있어 선택한 집. 그 집의 국수 맛을 모르니 비교할 수는 없으나 내입에는 훌륭했다. 단 막걸리 2종(한라봉, 우도땅콩)은 다시 찾지 않겠다. 대신에 이 넘(제주막걸리와 21년산?)이 내입에는 딱이었다. 2. 네거리 식당: 20일 저녁. 갈치요리 전문점이다. 가격이 후덜덜이다. 3. 가시식당: 21일 점심. 따라비오름으로 가는 길에 들린 집. 두루치기는 콩나물, 무우나물과 파채와 함께 볶아 먹는 맛이 일품이다. 두루치기를 주문하면 몸국이 서비스 - 양은 적지만 - 로 나온다. 멜(멸치)젖과 함께 쌈을 싸드시라. 가성비 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