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준비를 하면서 예레반이 좋아져서 오래 머물 곳으로 정했다. 여행을 시작하고 꼭 한 달이 되는 7월 20일(토) 예레반으로 들어왔다. 아르메니아에서 딱히 뭔가를 하고, 봐야 한다는게 없으니 한결 마음이 편하다. 도시에서의 첫 거주지는 광장 근처 호텔에서 시작한다. 지역의 기본 정보를 습득 - 호스텔이 더 좋지만 요즘 아내가 번잡한 곳을 싫어한다. - 하기 위함이었다. 호텔에서 한발짝만 움직이면 광장이다. 아내는 해를 싫다해서 혼자 나선다. 흰색의 건물이 미술관과 박물관이고 핑크빛의 돌로 치장한 건물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Shahumyan Park의 분수는 수영장을 방불케 한다. 저녁이 되었다. 호텔의 소개로 유명하다는 식당 - Lavash Restaurant Yerevan -에는 대기를 해야 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