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마애삼존불을 보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당진 안국사지다. 보슬비에 물든 단풍이 아주 예쁘더라. 안국사지석조여래삼존입상(보물 100호) 내용이 길지만 읽어볼만 하다. Daum에 있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다. 당진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은 안국사지 경내에 있다. 석조여래삼존입상은 무릎 아랫부분이 매몰되어 있었으나 2004년 충청남도역사문화원의 발굴조사를 통해 불상의 발과 대좌가 모두 확인되었다. 중앙의 본존불상은 머리와 신체가 하나의 돌로 만들어진 대형 석불입상이다. 머리 위에는 화불이 장식된 보관을 착용하고 있으며 보관 위에 방형의 보개가 있다. 본존불상의 이마에는 백호가 있는데 백호 위에 또 다른 원형의 구멍이 있는 점이 특이하다. 상호는 턱 부분에 약간 살이 올라있으며 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