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는 공주시에 있다. 죽어 저승에 가면 "마곡사 대웅전 싸리나무를 몇번이나 돌았느냐"고 묻는단다. 이후는 짐작이 간다. 보물로 지정된 건물이기도 하고 방문을 한다면 법당 안으로 들어기 보자. 보험삼아 말이지요. 살아서는 이 싸리나무 기둥이 아들을 낳게 해준다는 설도 있다. 김구선생과도 각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더운 여름이나 걷기를 하려면 차를 타고 절 앞까지 가는 걸, 그 외에는 산문 밖에 주차를하고 걸어가는걸 추천한다. 春마곡이라 하는데 이번에는 가을- 아직 가을이라 하기에도 이르지만 - 에 방문을 했다. 3,000원을 내고 들어서면 특별하지 않은 일주문이 있다. 상사화가 길 안내를 한다. 축제를 할 만큼은 아니지만 멀리 가기 어려우면 여기서도 그저 만족할 만큼 볼 수 있겠다. 마곡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