離家樂_여행도 때가 있다. 그 때는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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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부
그저 물처럼
2020. 7. 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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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김주부라는 소리를 듣는다.
조 선생이 가져다 주신 부추와 파로 김치를 담았다. 처형께서 가르쳐 주신 레시피대로 배추김치도 만들었다.
집들이 하는 날이라 배추김치를 상에 올렸더니 다들 맛나다 한다. 남은 것이 이것 뿐인 걸 보면 빈 말은 아닌 모양이다.
아내가 요리가 재미있냐고 묻는다.
그냥 웃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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