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물처럼 2021. 2. 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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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샌드위치 앞에서는 걸음을 멈춘다.
빵과 관련한 것들을 집에서만은 멀리 해왔는데, 어쩌다 토스트기를 질렀다.
첫 작업으로 계란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아내가 조용히 "너무 퍽퍽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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