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물처럼 2021. 1. 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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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한선생 부부와 함께 소머리 반을 샀다.
31일 2시에 도착하니 두 분이 장만을 다 해 놓았다.
매서운 바람이 불었다.
아궁이 앞에 앉아도 불기운을 느끼지 못한다.
나중에 한 말이지만
아내는 소머리는 처음이라 먹는척만 하려했단다.
그런데 수육이 너무 맛있어 엄청 먹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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