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에는/딱인디.
설겆이가
그저 물처럼
2020. 8. 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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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아내의 허리도 말썽을 부렸다.
기회다하고 냉장고 파먹기를 시작한다.
대충 있는 것들을 넣고 비빔밥을 만들고, 치즈를 듬뿍 얹졌다.
아내는 맛나다 했지만
그릇에 붙은 치즈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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