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주저리 주저리
얼음
그저 물처럼
2018. 12. 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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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치앙마이 old city에 들어왔다, 일요일이다.
Wat Phra Singh부터 장이 열렸다.
타페 Gate를 향해 장구경을 나섰다.
6시 음악이 울리고 갑자기 얼음
모두들 걸음을 멈춘다. 순간 당황한다.
중고등학교 때 우리의 일상적 모습-국기하강식-이었지만 40여년이 지난 지금
생경하다.
외국인들이 동영상을 찍는다.
음악이 멈추고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듯 인파가 다시 굼틀거린다.
나도 그 속으로 묻어간다.
이것도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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